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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풍놀이..
이름: amor현희

등록일: 2003-10-21 00:21
조회수: 3296 / 추천수: 659

주말에는 서산으로 답사를 갔다가... 겸사 겸사 설악으로 향했습니다.

춘천에서 46번 국도를 타고 배후령이라는 고개를 하나 넘어 소양호를 끼고 달렸는데...
정말 길이 꾸불 꾸불... 쏠리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피곤한 몸을 쉬게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백담사로 갔는데...
입장료 2600원에 마을버스 왕복 2000원...
아무리 국립공원이라 지만 넘넘 비싼 것은 아닌지...
절에서도 다른 절에 비해 많이 비싸더군요.

그래서 한가지 또 소원이 생겼습니다.
나중에 백담사 주지 스님이 되는 거죠.^^;;;
박리다매의 정신을 보여 드리려구용.

부처님을 뵙고... 단풍을 구경에 둘러 빠졌다가... 버섯 두부 전골로 저녁을 먹고... 서울로 돌아오는데 차가 넘넘 밀렸습니다.
음냐.... 홍천까지 3시간이 걸리더군요.

거기서 다시 5번 국도로 빠져 나왔는데....
20 km 이상 차가 한대도 사람도 한명이 없는 길이었습니다.
넘넘 무서운 길이죠.
가로등도 하나없고.......
정말 짱으로 으시시....

그러다 서울 도착해서 맥주한잔하고 잤습니다.

^^;;;

상록 식구들 생각이 났습니다.
같이 갔다면 더 잼있었을 텐데 하고 말이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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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sky 2003-10-21 02:15:08

一切唯心造 무릇 세상일은 자기 맘먹기에 달려있나니 설악에 가지않아도 서울에서 가을의 진수를 느낄수 있나니...

길동이 2003-10-21 09:06:58

정말 좁은 땅덩어리에 무한정 길을 만들 수도 없고.. 그렇다고 차를 만들어 모두 내다 팔수도 없고.. 이제는 어디를 가더라도 당연히 차 막힐 것을 생각하고 움직입니다. 일반 직장인들이야 바람 쐴 시간이 주말뿐이 없는데.

저도 토요일부터 운전만 하다가 시간 다 보냈다는.... .

정미숙 2003-10-21 11:31:06 [삭제]

백담사 주지가 되려면, 장가들면 안되는데... 소원을 이뤄달라고 빌어야하는가...?

로긴... 2003-10-22 00:35:10

저 bigsky의 정체는...??--

amor현희 2003-10-22 01:51:42

내가 볼땐.... 누가 대필을 해주고 있는 듯 함. 최샘 집에 컴이 들어앉은 것 같군용. 상록감사나 특검을 통해 밝혀 냅시다. 케케케^^

rmrch 2003-10-22 15:45:13

전에 말한 답사 소모임 얘긴 어케 된거예요? 잼 있었겠당...
정말 볕 좋은 날에 고궁 산책하고 싶어요~ 갈사람 여기붙어라~^^

amor현희 2003-10-23 02:00:59

고궁 산책이라........... 냠냠!!! 전 서울을 떠나는 게 좋은딩^^;;; 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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