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과 운율
오늘은 푸른 하늘
문학반 박 용 준
하늘도 초목도
아직 어둠 깔린 골목도
새벽의 여명으로 푸르릅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아침이 한 번도 거른 적 없이
또박또박 인생길에 펼쳐지니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사람의 마음도 이러하지 않을까
그날그날 하얀 도화지에
온 하루가 그려진 그림이란
붉은 색으로 채워지기도 합니다.
노랑으로 채워지기도 하고
회색으로 검정으로
아니면 채 못 채운 흰 종이 채로
저녁을 맞겠지요.
그러나 늘 아침의 시작은
아직 아무것도 칠하지 않은
흰 도화지 새벽부터 시작하니까요.
오늘도 새로운 도화지 한 장 집어 들고
생각의 붓으로 하루를 그려나갑니다.
아마도 오늘은 검붉은 색 물감이 많이
담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붉게 노랗게 노란색은 좀 덜 쓰고
예쁘게 그려나갑시다.
△ 강화도 고려산에 가득 피어나 담긴 연분홍 진달래가 부럽다!
△ 산과 들이 춤추는 계절, 포천에서 기자의 눈에 밟힌 무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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