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본 사람은 아마 저인 것 같습니다
수업 하나만 하고
막바지 단풍놀이도 다녀오고
제 자신에 대해 생각도 해보는 시간도 가졌으니까요,
제가 아끼는 음악들도 정리를 한 번 해봤습니다
mp3, wma 파일 180개 정도를 추렸습니다.
"음악앓이"란 주제로 씨디를 구웠는데
1. 나의 일기장
2. 때론 거칠게
3. 채찍질
4. 하나의 시
5. 좋은 게 좋은 거
라는 폴더에 꼭꼭 담았습니다.
제가 워낙 삐딱하게 음악을 좋아하는 지라
여러분들이 방송에서 들어본 노래는 3분의 일도 안되고
아마 아는 가수라 해도 흔히 들어보지 못한 곡들일 것 같습니다.
멜로디를 중심으로 모으지 않고 가사를 중심으로 모은 거라
그렇게 된 것 같구요, 마지막 좋은 게 좋은 거라는 것은 가사가 별로
어필하지 못한 멜로디가 좋은 곡들입니다.
음악으로 제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마르크웅 "음악이 존재의 사유를 규정한다!"
ㅋㅋㅋ
요새 마냥 새로운 음악을 찾으셨던 분이나
저놈은 대체 모하는 놈이야하고 의아해하시는 분들은
리플을 달아주세요~ 제가 구워서 드릴게요
일단 제 친한 친구들에게 좀 돌리고, 여러분에게도 많이 갔으면 합니다
이상 횡설수설~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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